캘린더 그랜드 슬램에는 "부담되지만 우선 다음 프랑스오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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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젊은 전설'이 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만 23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7번 우승했다.
2003년 5월생인 그는 만 23세가 되기 전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3-1(2-6 6-2 6-3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역대 최연소로 달성하고 환호했다.
그는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르는 등 남자 테니스 최연소 관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태세다.
만 23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7번 우승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남자 테니스의 '빅3'로 불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와 비교해보면 더 실감이 난다.
'테니스 황제'로 불린 페더러는 23세가 되기 전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다.
1981년 8월생 페더러는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왕좌에 올랐고, 2004년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23세가 되기 전에 세 번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다.
또 1986년 6월에 태어난 나달은 23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6번 우승했다.
그는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2008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08년 윔블던과 2009년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하며 페더러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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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조코비치는 23세가 되기 전에는 2008년 호주오픈이 유일한 메이저 우승 경력이었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는 조코비치가 24회, 나달 22회, 페더러 20회 순이다.
알카라스가 앞으로 선수 생활에 부상 변수를 최소화하면 조코비치가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도 넘볼 수 있는 페이스인 셈이다.
알카라스는 이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게 됐다.
이는 남자 단식에서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작년까지 56년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알카라스는 우승 기자 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우선 다음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부담되는 과제지만, 그래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호주오픈에서 8강 이상 성적을 내지 못해,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고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에 대해 "이미 그는 테니스 역사를 장식한 전설"이라며 "그는 앞으로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02일 07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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