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결승타' 두산 박찬호 "야구는 나쁜 놈…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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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연속 도루엔 "전력분석팀과 주루 코치가 만들어준 것""순위 싸움 치열한 시기…한 경기에 모든 체력 쏟아야" 이미지 확대 두산 베어스 박찬호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 이후 두산 베어스 박찬호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6.8.2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결승타를 터뜨려 팀의 3연승을 이끈 데뷔 13년 차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유격수 박찬호(31)는 아직도 야구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박찬호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2도루로 맹활약했다. 3-3으로 맞선 4회말 무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3 역전을 이끌었다. 두산은 박찬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해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그는 경기 후 "야구가 진짜 나쁜 놈인 게, 어떤 공도 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을 때는 찬스가 안 온다"며 "그런데 이번 주처럼 어떤 공도 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찬스가 그렇게 걸리더라. 야구는 나쁜 놈 같다"고 토로했다. 박찬호는 전날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2루 주자 정수빈의 스리피트 라인 아웃까지 겹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박찬호는 이날 결승타를 치고도 마음의 짐을 덜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팀에 못 해준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며 "수비만 하라고 돈을 주는 건 아니지 않나. 중요한 순간에 치지 못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동점 만드는 박찬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7.21 xanadu@yna.co.kr 박찬호는 이날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3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고, 김대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는 "제 도루는 전력 분석팀과 주루 코치님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저는 하라는 대로 할 뿐이다. 그분들이 주는 정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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