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 대한 고민이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현빈은 "OTT가 다른 매체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봐줬는지 모르겠다. 주변에서 많이 봤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했다고 들었다"고 웃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중 중앙정보부 과장이자 야망을 좇는 사내 '백기태'를 연기했다.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권력의 중심을 지키고, 밤에는 밀수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가는 이중적 인물로,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현빈은 악인 변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백기태가 그렇게 나쁜가요"라고 반문하며 "행동과 행위는 나쁘다.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태를 처음 감독님에게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끌렸던 지점은 해보지 않은 캐릭터, 한 캐릭터의 욕망과 부와 권력에 대한 직진성이 굉장히 끌렸다. 연기를 할 때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컸고, 그 지점에 대한 재미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그렇게 악인인가요?'라고 물은 건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 기태를 이해하고 공감을 하게 된다. 불편하지만 응원하는 지점이 생긴다. '그게 뭘까'라는 것이 이 캐릭터에 대한 매력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은 "많은 분들이 기태를 응원한다고 하는데, 그 분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기태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장건영이 백기태의 주변 인물들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며 반격했지만, 백기태가 판을 뒤집으며 시즌1의 승자가 됐다. 마침내 중앙정보부 국장 자리에 오른 백기태는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시가를 태우는 신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권력을 손에 넣은 남자와 현빈의 멋짐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빈은 "시즌1은 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시즌2도 촬영을 하고 있다. 시즌2에 대한 고민이 더 커졌다. 방영이 되고 난 뒤의 반응 때문이 아니다"면서 "시즌2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할 때 시즌1과 다른 지점들을 찾아내야 하고 고민을 해야 한다"고말했다. 이어 "시즌1에 충분히 시간 할애를 했고 분석을 했기 때문에 편안함이 클 것 같았다. 시즌2 촬영이 거듭될 수록 다른 이야기가 생겼고 감정의 깊이나 폭이 훨씬 더 커진 상태다. 표현 방법이나 많은 다른 것들을 찾아내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는 상황이다"고 시즌2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9년 후의 상황이 펼쳐진다. 현빈은 "기현이와 동생 기태 형제 지간에 벌어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 다른 결을 갖고 돌아오는 장건영과의 싸움이 재미있어질 것 같다. 시즌1에서는 캐릭터와 시대적인 것들이 펼쳐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이야기가 폭넓어지고 깊어진다"고 귀띔했다.
욕망의 전차에 올라탄 백기태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 그는 "악인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그가 하는 행동은 악인이지만, 최대한 그 인물에 대해 공감하려고 했고 제 입장에서 합리화 시킨 부분도 있다. 그게 백기태의 매력인 것 같고, 많은 분들이 기태를 통해 대리만족을 했다"면서 "시즌2에서도 저와 같이 줄타기 해달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전 회차 공개됐으며, 시즌2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참 촬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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