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경실, '세바퀴' 자진 하차했네 "제작진이 더 센 캐릭터 요구...못된 사람 그만하고파"

7 hours ago 1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번 이경실이 과거 '세바퀴'를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실, 이금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 이금희는 동갑 친구라고 밝혔고, 이경실은 이금희에 대해 "내가 안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말을 참 예쁘게 하는데, 그게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온화한 성품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옥문아 [사진=KBS2]옥문아 [사진=KBS2]

이에 이금희는 "나는 말을 직접 못하고 에둘러 하는 편인데, 이경실 씨는 말을 직접적으로 다 하신다. 듣고 있으면 시원하다"고 말했다.

또 이경실은 "예전에는 센 캐릭터가 방송에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세바퀴' 할 때도 박미선은 친정 엄마 캐릭터로, 나는 시어머니 캐릭터로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너무 못된 사람이 돼 있더라. 그래서 점점 캐릭터를 순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그러고 7~8년만에 '세바퀴' 제작진이 다 바뀌었는데, 새로운 제작진들은 내가 더 센 캐릭터로 나가길 바라더라. 프로그램이 더 재밌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못하겠다고 하고 자진 하차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1.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