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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Web Services 장애가 전 세계 여러 웹사이트와 앱의 중단을 초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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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chat, Roblox, Signal, Duolingo 등 다양한 주요 플랫폼과 금융 인프라까지 피해 발생
-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시장의 과도한 소수 사업자 집중에 대한 심각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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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원인은 AWS 내부 시스템 오작동으로, 사이버 공격 징후는 없음
- 정부 및 전문가들은 인프라 다변화와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함
AWS 장애와 글로벌 영향
- 최근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장애로 인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앱과 웹사이트에서 대규모 서비스 중단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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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chat, Roblox, Signal, Duolingo 등 유명 서비스와 Amazon의 자체 플랫폼 및 자회사에서도 문제 확인됨
- Downdetector에 따르면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190만 건, 영국 100만 건, 호주 41만 8천 건 등 총 810만 건의 문제 신고 발생
- 많은 사이트가 수 시간 내 복구됐으나, 일부는 하루 종일 지속적인 장애를 겪음
- 영국에서는 Lloyds, Halifax, Bank of Scotland 등 주요 은행뿐 아니라 HM Revenue and Customs 웹사이트, Ring 스마트 도어벨 등에도 장애 발생
장애 상황과 AWS의 대응
- 아마존은 문제 발생 2시간 반 후부터 일부 회복 신호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에도 API 오류와 연결 문제 지속 발생
- 서비스 요청 수 제한 등 트래픽 제어 조치를 도입하여 복구를 도모함
- AWS 공식 건강 대시보드에서 문제가 DynamoDB 등 자체 시스템 내부의 로드 밸런서 감시 서브시스템 이상에서 기인했다고 명확히 밝힘
- AWS의 문제는 미국 동부 지역(US-East-1, 버지니아 소재)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됨
- Cisco의 Thousand Eyes에서도 해당 지역 중심으로 인터넷 장애 급증 현상 관찰
전문가 진단 및 논의
- 보안 및 IT전문가들은 이번 장애가 해킹 등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 IT 이슈임을 확인함
- 국제 인권단체 Article 19의 Dr. Corinne Cath-Speth는 클라우드 인프라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 민주주의와 독립 언론, 보안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소수 기업에 의존할 수 없음을 경고함
- Future of Technology Institute의 Cori Crider는 유럽 등 주요 인프라가 미국 빅테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에 비판적 견해 피력
-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Madeline Carr 교수는 대규모 클라우드 제공사의 안정성 논리에도 불구, 전 세계적으로 위험 요소가 크다고 평가함
정부 및 규제 논의
- 영국 정부는 AWS 장애 인지 후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위해 아마존과 접촉 중임을 공식 발표함
- 영국 하원의 재무 위원회는 AWS를 금융서비스 부문 ‘주요 제3자’ 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를 질의, 이에 따라 기술기업의 금융 규제 및 감독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
- AWS 측은 금융 고객에 대한 복원력과 다층 보호체계를 제공한다고 자문했으나, 장애 발생으로 인해 신뢰성 논란 재점화
결론
- 최근 글로벌 인터넷 장애는 클라우드 시장의 과점 구조와 단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임
- 전문가들과 정부는 인프라 다각화와 규제 강화를 통해 미래의 대규모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줄여야 함을 재차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