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에이전트가 지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로움 AI를 쓰면서 두뇌 위축(brain atrophy) 을 느끼고 있음 LLM 코딩은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을 갈라놓음 “10X 엔지니어” 개념이 AI 시대에 더 벌어질 수 있음 큰 코드베이스에서는 LLM이 쓸모없다고 느꼈음 최근 몇 달간 AI 성능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임 끈기(grit) 가 지능보다 성공과 더 상관 있다는 연구가 많음 AI가 끝없이 시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파고드는 경우도 많음 지금의 AI 코딩은 세세한 작업 지시와 주니어 개발자 코드 리뷰의 결합처럼 느껴짐 Copilot + VS Code 조합에 만족 중임Hacker News 의견들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상황에서도 30분 뒤엔 결국 성공함
하지만 그 과정에서 GPU와 NPU가 뜨겁게 돌아가고, 우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제공하며 실제 비용은 거의 지불하지 않음
이런 의존이 장기적으로 사회적·정치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
지난 20년간 기술 업계에서 성공을 가른 핵심은 끈기(tenacity) 였다고 생각함
새로운 프로토콜이나 프레임워크를 만든 사람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끝까지 붙잡고 완성한 사람이 훨씬 많았음
Claude 같은 AI가 바로 그 끈기를 갖고 있음
테스트가 없는 부분에 새 버그를 만들거나,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켰을 암묵적 규칙을 깨버림
그리고 잡아내면 “코인 몇 개만 더 넣으면 이번엔 진짜 고치겠다”고 말하는 느낌임
인류 역사상 값이 안 내려간 기술은 없었음, 이미 작년 대비 절반 수준임
우리가 먹고, 운전하고, 살아가는 데 드는 공급망 에너지를 생각하면 GPU 전력보다 훨씬 큼
이미 Kimi K2.5, GLM 4.7 같은 오픈 모델이 있고, 상업적으로도 충분히 수익이 남음
진짜 돈이 드는 건 학습 과정이지 추론이 아님
OpenAI나 Anthropic은 실제 비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API를 팔고 있음
처음엔 빠른 생산성에 도취되지만, 반복될수록 AI가 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끌고 감
결국 내가 원하는 디자인보다 AI의 방식에 순응하게 됨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수록 AI의 훈련 데이터 편향이 벽처럼 느껴짐
하지만 이 메타 스킬도 금방 낡음
모델이 바뀔 때마다 새로 배워야 하고, 결국 영원한 러닝 트레드밀 위에 서게 됨
나는 이런 의존을 원치 않음
최근 Claude Code로 Rust 기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코드가 잘 돌아가도 내가 진짜 이해하고 있지 않음
과거엔 도구를 완전히 이해해야 여기까지 왔을 텐데, 지금은 반쯤 기능하는 게임만 있음
유지보수나 버그 대응을 생각하면 이건 위험한 상태임
가끔 “와, 이런 결과가?” 하는 순간이 도파민을 자극하고, 그 짧은 쾌감을 다시 얻기 위해 계속 프롬프트를 돌림
하지만 이건 곧 기술 부채를 미덕처럼 여기는 산업 문화로 이어질 수 있음
AI 발전 속도가 그 부채 누적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큰 대가를 치를 것임
LLM이 모르면 개발자들이 문서를 읽지 않음
내가 직접 스크린샷과 하이라이트로 문서를 보여줘도 “이게 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들음
나는 결과를 만드는 빌더(builder) 쪽이라 이 변화가 반가움
예전엔 문제를 데이터 구조와 명령으로 정의하고, 그게 실행될 때의 쾌감이 좋았음
그런데 지금은 “이걸 대신 해주는 존재에게 지시하는 일”이 되어버림
그게 즐겁다면 차라리 매니저가 되었을 것임
과거에도 컴파일 vs 인터프리트, 타입 vs 무타입, 빠른 배포 vs 유지보수성 같은 논쟁이 있었음
결국 성공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혼란스러운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 확장 단계로의 전환을 거침
AI가 이 과정을 도와줄지,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지는 아직 확신이 없음
인간 팀원은 책임과 신뢰가 있지만, AI는 책임이 없는 존재라 완전히 동일선상에 둘 수 없음
대규모 서비스에는 엄격함이 필요하지만, 내부 도구나 실험적 프로젝트에서는 AI가 프로세스를 75% 단축시켜줌
실제로 사내에서 이런 식으로 에디터들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음
코딩보다 시스템 설계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처럼
DevOps가 팀 단위의 10배 성과를 만든 것처럼, AI 활용 능력도 새로운 생산성 격차를 만들 것임
하지만 이를 위해선 문화적 변화와 교육이 필요함
DevOps가 그랬듯, 배우기 싫어하는 조직은 이 변화를 놓칠 것임
ChatGPT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나는 수천 개 파일이 있는 리포지토리에서도 꽤 효율적으로 작업함
다만 리팩터링 주기와 정적 분석·테스트·문서화가 필수임
모델별로도 차이가 커서, Opus는 일상용으로, Codex는 테스트 작성에 강함
Gemini는 빠른 프로토타입용으로 좋음
App Store 링크
프런트엔드는 엉망이라 AI도 고생하지만, 백엔드(Typescript + Node)는 거의 원샷 구현 가능함
Cursor를 통해 Opus 4.5와 GPT-5.2-Codex를 병행 사용 중이며, 유료 모델이 확실히 품질이 좋음
Salam Prayer 앱 링크
AI가 막히면 직접 Swift와 Xcode 프로파일러를 공부하며 성능을 개선했음
Claude나 Codex CLI를 써야 제대로 된 맥락을 제공할 수 있음
규칙을 잊고, 과도한 계획을 세우며, 불필요하게 복잡한 코드를 생성함
그래도 프런트엔드(HTML + Tailwind) 에서는 여전히 유용함
이미 접근성 문제로 가득한 영역이라 LLM이 그 문제를 더 확대할 위험이 있음
AI는 예산이 허락하는 한 무한한 끈기를 가짐
결국 인간의 생산성 병목이었던 지속력(stamina) 이 LLM으로 크게 확장된 셈임
특히 Sonnet은 타입 에러 하나 해결하려고 코드베이스 전체를 수정하기도 함
“지금 엉뚱한 길로 가는 거 아니야?”라고 물으면 바로 수정하지만, Opus가 훨씬 안정적임
그래도 최근엔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됨
이런 일이 내 주된 업무가 되지 않기를 바람
Claude에게 변경 요청을 하고, diff 뷰에서 수락·거절하며 직접 수정도 가능함
Karpathy가 말한 “IDE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함
Claude 플러그인은 불편했고, Copilot의 변경 이력 되돌리기 기능이 훨씬 직관적임
내 사고방식과 잘 맞음
단순한 diff 제안보다 훨씬 강력한 방식임
모든 맥락이 PR에 담겨 리뷰하기 편하고, 병렬 세션도 가능함

1 week ago
6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