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최소 실점' 포항에 2-0 승리…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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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규 K리그 데뷔골·신상은 시즌 첫 골 엮어 승전가

이미지 확대 포항을 상대로 선제 결승 골로 K리그 데뷔골 맛을 본 제주 장민규.

포항을 상대로 선제 결승 골로 K리그 데뷔골 맛을 본 제주 장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이던 포항 스틸러스의 골문을 두 번이나 열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제주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7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장민규와 신상은의 연속골로 포항을 2-0으로 눌렀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세르지우 코스타에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맡긴 제주는 개막 이후 2무 3패 뒤 부천FC를 1-0으로 누르고 6경기 만에야 첫 승리를 수확했다.

그러고는 이날 포항 원정에서 기세를 이어가 올 시즌 처음 멀티 득점 경기까지 펼치며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8을 쌓은 제주는 꼴찌에서도 벗어났다.

이미지 확대 포항 조르지(왼쪽)의 슈팅 장면.

포항 조르지(왼쪽)의 슈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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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하는 등 6라운드까지 3골만 내줘 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던 포항을 상대로 거둔 완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포항이 올 시즌 두 골 이상 내준 경기는 처음이다.

아울러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던 포항은 이날 무패도 중단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전반 17분이었다.

제주가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면서 김준하가 포항의 백패스를 가로챘고, 이후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몰고 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내주자 장민규가 오른발로 포항 골문에 차 넣었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미지 확대 골 세리머니 하는 제주 신상은.

골 세리머니 하는 제주 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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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반 27분 한발짝 더 달아났다.

수비수 세레스틴이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길게 넘긴 공을 신상은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따낸 뒤 페널티킥 지점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신상은의 시즌 첫 골이었다.

포항은 전반 공 점유율은 높았으나 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하나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 세밀함이 떨어졌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후반을 시작하며 니시야 켄토, 조르지, 김승호를 정한민, 김예성, 기성용으로 바꿔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분 기성용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제주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김용학, 완델손까지 차례로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찾아보려 했으나 더욱 두껍게 수비벽을 세운 제주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후반 45분 이호재의 크로스에 이은 어정원의 헤딩슛은 골대에 맞았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11일 15시5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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