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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는 제11대 사령탑으로 배성재(46) 전 충남아산 감독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고양KH FC의 창단 첫 시즌에 K4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배 신임 감독은 2024년 K리그2 충남아산 수석코치를 맡아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충남아산 사령탑으로 선임됐으나 올해 10월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시즌 중 사임했다.
배 감독은 "경남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팀의 기준과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의 승리가 함께 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흥실 경남 대표이사는 "배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 전술적 다양성, 창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2026시즌을 넘어 장기적 도약을 위한 핵심 리더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한 뒤 10일 1차 소집 후 다음 달 해외 전지훈련으로 새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2월08일 15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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