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BO리그 역대 최초 '1회에 홈런 4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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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스틴 딘

LG 트윈스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홈런 4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는 매서운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LG는 오늘(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1회말 솔로 홈런 4개를 쏘아 올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두산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2번 타자 박해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3번 오스틴 딘이 다시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시즌 21호를 기록한 오스틴은 김도영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1위가 됐습니다.

LG는 후속타자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2아웃 후 박동원과 문정빈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단숨에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한 이닝 4홈런은 지난 2000년 4월 5일 현대 유니콘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회초 홈런 5개를 친 데 이어 역대 1이닝 최다 홈런 공동 2위 기록입니다.

또한 1이닝 4홈런은 LG에 앞서 15차례 있었지만, 펜스까지 거리가 가장 먼 잠실구장에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1회 첫 공격에서 4홈런을 터뜨린 것도 LG가 처음입니다.

공교롭게도 LG는 1회말 타석에 나선 우타자 4명이 모두 좌완 투수 잭 로그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반면 1회말 2아웃 후 문성주가 투수 땅볼을 치는 등 아웃카운트 3개는 모두 좌타자가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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