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긴급 지원체계 구축
가구당 최대 300만원…연간 지원 규모 두 배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긴급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는 6억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원 재원을 마련한다. 경찰청이 현장에서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굴하면 대한적십자사가 피해 정도와 상황에 맞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 여의도 엘지(LG) 트윈타워 [사진=권서아 기자]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 아동·청소년에게는 가구당 최대 2개월간 300만원 이내의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가구에는 봉사원 방문과 기초생활 물품 지원을 연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아동·다문화가정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원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LG생활건강과 서울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지역 단위로 사업을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LG와 경찰청,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전국 단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간 지원금 규모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LG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억원을 기부해 폭력 피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초·중학생 대상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해왔다.
협약 기관들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과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피해 아동·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경찰청,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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