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코워크’ 글로벌 출시…“복잡한 업무도 자동으로 결과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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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 실행 화면.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 실행 화면.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전틱 시스템 '코파일럿 코워크(Copilot Cowork)'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업무를 여러 도구를 활용해 처리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코파일럿 코워크’는 지난 3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프리뷰로 운영됐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코파일럿 코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코파일럿 코워크의 차별점은 복잡하고 장시간 실행되는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고, 초안이나 권고안에 그치지 않고 완성된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있다.

차별점으로는 클라우드 호스팅 기반 실행, 업무 IQ(Work IQ) 기반 업무 맥락 반영,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규정 준수, 멀티 모델 설계, 사용량 기반 비용 효율성이 제시됐다.

클라우드 호스팅 기반 실행은 파일을 로컬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 중인 기기의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작업이 계속 실행되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업무 IQ 기반 업무 맥락 반영은 기업이 이미 사용 중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해 실제 업무 맥락을 반영하는 구조를 말한다.

보안과 규정 준수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며, 조직의 기존 정책과 제어 체계에 부합하는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또한 멀티 모델 설계를 통해 작업에 필요한 모델을 선택해 실행할 수 있다.

사용량 기반 비용 효율성도 차별점 가운데 하나다. 적절한 정보와 도구를 효율적으로 찾는 런타임, 작업별로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 실제 사용량을 반영하는 과금 구조를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코파일럿 크레딧(Copilot Credits) 기반의 사용량 방식으로 과금된다. 각 작업의 가격은 모델 사용량, 컨텍스트 검색, 도구 호출, 런타임 등 네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코파일럿 코워크 사용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구독 라이선스(USL)가 필요하다. 해당 라이선스에는 코파일럿 챗과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팀즈용 코파일럿, 업무 IQ, 멀티 모델 시스템, 리서처·애널리스트 같은 사전 구축 에이전트, 에이전트 빌더 기반 맞춤형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론티어 프로그램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 유형을 경량, 중간, 고난도 세 가지로 구분했다.

이와 함께 기업 내 지식 근로자, 경영진 및 고위 관리자, 고객 접점 지식 근로자, 기술 직군 등 경량·중간·고난도 작업 유형별 사용 패턴이 서로 다른 네 가지 사용자 페르소나도 식별했다.

현재 코파일럿 코워크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오푸스 4.8(Opus 4.8)과 소넷 4.6(Sonnet 4.6) 모델을 기반으로 실행된다. 프론티어 환경에서는 GPT 5.5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파인 튜닝 모델인 코워크 1(Cowork 1)도 곧 추가될 예정으로 사용자는 작업에 따라 더 효율적이거나 최신 업데이트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코파일럿 코워크 정식 출시와 함께 비용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관련 기능은 통제, 가시성, 효율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기본 비활성화 상태로 제공된다. 관리자는 활성화 시점과 사용자 접근 권한, 테넌트·그룹·사용자 수준의 지출 한도, 조직·그룹별 사용량 알림 기준과 수신 대상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추가 크레딧이 필요할 경우 제품 내에서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사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사용자·그룹·기능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작업의 비용을 크레딧 단위로 보여주는 사용자 수준 가격 표시 기능은 정식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결제 방식은 두 가지다. 고객은 종량제 방식의 페이고(PayGo)와 일정 사용량을 사전에 약정하고 할인 혜택을 받는 P3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찰스 라만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이전트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코파일럿 코워크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능으로, 출시된 코파일럿 및 에이전트 경험 가운데서도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였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 과정에서 얻은 학습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모델 선택 기능과 플러그인 확장성, 비용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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