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파 규정, 위험한 발상" 역사학자 심용환이 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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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학자 심용환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안상호의 친일 부역 행위가 밝혀진 것이 아닌 상황에서 친일파로 규정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한 진실한 반성이 없었다"라고 하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심용환은 11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어떤 여배우의 증조부 문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 역사학계가 그의 증조부가 '친일 맞음'이라고 규정했다는 기사까지 떴다"라며 "이 논쟁은 그 어떤 합리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되지는 않을 듯하고 결국 시간이 해결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을 언급했다.배우 하영이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이 글에서 그는 "고종독살설은 '암살설'이고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풍문에 불과했고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간주 된다"라며 "역사학계에서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냉정히 말해 10년간 일본에 아무런 저항을 않던 고종을 갑자기 일본이 독살할 이유 자체가 없다. 따라서 당시 주치의라고 해서 그를 친일파로 모는 것은 잘못되었다"라고 주장했다.또 "그가 당시 엘리트였고, 대정친목회 등 친일파들이 많이 참여했던 단체에 소속된 것, 그리고 일본이 시정 홍보를 할 때 그의 집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만년의 그가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맞다"라고 말하면서서도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특정 단체에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해서는 이정은 선생의 논문이 하나 있고 그 논문은 친일파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는 않는다.(참고로 안상호는 1872년 생이고 일제강점기는 그의 만년의 생인데 논문은 개화기 때 그의 인생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그는 "고종독살설을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대중이 많기 때문에 이미 증조부는 독살의 주체가 되었고 어떤 학자의 발언 하나를 두고 언론이 '역사학계'라고 단정지음으로 이제 그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라며 ""그냥, 방송 나왔다가 의사 집안 자랑해서 괴씸죄로 걸린거 아니에요?" 아마 이 말이 진실에 가장 가까울 것이다. 문제는 일단 논란이 시작되면 갈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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