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AI 개발 플랫폼 구축…30여개 AI 에이전트 운영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이 직접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품질 관리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이 직접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품질 관리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SKB]SK브로드밴드는 사내 네트워크 조직과 AT·DT센터가 협력해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 지원 기능을 갖춘 AI 개발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지난 2월 구축했다. 기존에는 서버 접근 권한 신청과 개발 환경 구축 등으로 AI 활용에 시간이 걸렸지만, 플랫폼 도입으로 개발 환경 구축 시간을 2개월 이상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위치 기반 사내 데이터 분석 시스템(LDAS)과 연동된다. 구성원들은 네트워크 장비와 품질, 트래픽 데이터, 고객경험지표(CEI) 등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현재 약 600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이 개발·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개의 AI 에이전트가 현장에 적용됐다.
대표 사례인 AI 관제·진단 에이전트 'C-One'은 고객경험지표를 기반으로 유선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한다. 원인 분석과 점검 우선순위 도출, 보고서 작성과 담당자 전달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예를 들어 담당자는 대시보드에서 인터넷 품질 점수와 장애 신고 현황을 확인하고, AI 분석 기능을 통해 품질 변화와 불편 신고, 광 신호 세기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AI는 장비 원격 리셋이나 광선로 현장 점검 등 필요한 조치도 함께 제안한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C-One을 장애 탐지부터 처리, 복구까지 AI가 수행하는 자율 복구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국 서버를 활용해 가입자 단말 품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AI가 품질 저하 원인과 조치 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장애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성진수 SK브로드밴드 Network센터장은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AI 개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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