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y Pratchett가 그립다

4 days ago 7
  • Terry Pratchett의 문장은 16세 프랑스어 교실 뒤편에서 읽힌 뒤, 머릿속 가구를 걷어차는 기억처럼 오래 남아 있음
  • 그의 얇고 작은 포켓판은 수학 교과서 안에 숨기기 좋았고, 교실·침낭·버스 같은 틈새 독서에 잘 맞았음
  • 당시 판타지가 엄숙한 운명과 영웅을 앞세운 것과 달리, Discworld는 거대한 우주와 우스꽝스러움을 함께 다뤘음
  • Pratchett는 청소년 독자를 내려다보지 않았고, 열린 마음에 무언가를 넣으려는 어른들의 개입을 알아차리게 해줌
  • 2015년 이후 더 이상 다음 책은 없지만, 어딘가의 16세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문장을 막 읽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음

떠나지 않는 문장과 교실 뒤편의 독서

  • Terry Pratchett의 문장 하나가 16세 때 프랑스어 교실 맨 뒷줄에서 읽힌 뒤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음
    • “Rincewind tried to force the memory out of his mind, but it was rather enjoying itself there, terrorizing the other occupants and kicking over the furniture.”
    • 기억은 머릿속 가구처럼, 초대받지 않고 들어와 다른 것들을 괴롭히고 의자를 걷어차는 존재가 될 수 있음
  • 학교에서 몰래 읽는 책은 15세 무렵에만 가능한 독특한 독서 방식이었음
    • 교실 맨 뒤, 침낭 아래, 잘못 탄 버스, 저녁을 먹으러 오라는 말을 듣고 실제로 가기 전 10분이 그런 독서의 공간이 됨
    • 포켓판은 교사가 고개를 들 때 숨길 수 있을 만큼 작았고, Pratchett의 책은 작고 얇고 허술한 종이에 인쇄돼 쉽게 낡아갔음
    • 거북이 위에 놓인 납작한 세계 전체를 수학 교과서 안에 밀어 넣을 수 있을 만큼, 그의 책은 숨기기 좋은 크기였음

청소년에게 통했던 이유

  • 당시 많은 판타지는 매우 진지했음
    • 지도와 부록이 있고, 대문자 H의 영웅들이 운명을 향해 엄숙하게 걸어가는 분위기가 있었음
    • Pratchett에게는 다리가 달린 나무 상자가 있었고, 세계가 거대하면서도 우스꽝스럽다는 감각이 중심에 있었음
  • 우주의 크기와 우스꽝스러움은 서로 떨어진 것이 아니었음
    • 진지한 판타지의 무게와 달리, Pratchett의 세계는 거대함을 희극과 함께 다룸
    • 두 사물이 충분히 오래 붙어 있으면 성격과 불만을 갖게 된다는 식의 감각이 그의 세계와 맞닿아 있음
  • 독자를 똑똑한 사람처럼 대하는 태도가 청소년에게 중요하게 작용함
    • 대부분의 어른에게 다른 방식으로 취급받는 십대에게, 그런 태도는 거의 애정 표현에 가까웠음
    • 기차역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책이면서도 독자를 내려다보지 않았음
  • “The trouble with having an open mind, of course, is that people will insist on coming along and trying to put things in it.”
    • 어른들이 열성적으로 무언가를 머릿속에 넣으려 하던 나이에 읽힌 문장임
    • 그 행위를 멈추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해줌

Rincewind, City Watch, Witches

  • Rincewind

    • Rincewind는 자신을 포함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인물로 그려짐
    • 어떤 감정이 그를 구석에 몰았다면 그는 그 감정에서도 도망쳤을 인물임
    • 밀레니얼 십대 남자아이에게 어울리는 주인공으로, 겁쟁이이자 성취가 낮고, 기술적으로만 마법사이며,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주문이 원치 않게 머릿속에 박혀 있었음
  • City Watch

    • City Watch는 Rincewind 책보다 조금 뒤에 읽게 되는 책들로 자리 잡음
    • Vimes는 술주정뱅이로 시작해 천천히, 고통스럽게, 많은 욕설과 함께 도시 전체의 도덕적 척추가 됨
    • Carrot은 기술적으로 왕이지만, 다소 난처해하며 왕이 되지 않기로 선택함
    • Angua, Detritus, Reg Shoe도 함께 떠오름
    • Reg Shoe는 여러 번의 불편한 죽음에도 투표했고 계속 투표함
  • Witches

    • Witches에는 완전히 들어가지 못했음
    • 작은 마을을 내부에서 알고, 너무 많은 것을 보는 노파를 두려워해 본 경험이 필요하다고 여겨짐
    • Granny Weatherwax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며, 기다리는 데 능한 사람으로 남아 있음

Embuggerance와 죽음

  • Pratchett는 알츠하이머병을 “embuggerance”라고 불렀음
    •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부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임
    • 알츠하이머병은 긴 사라짐이자 느린 도둑질로 표현됨
  • 그는 Shaking Hands With Death라는 강연을 했음
    • 죽음에 관해 쓰인 것 중 가장 뛰어난 글로 남아 있음
  • 자신의 끝을 직접 구성한 일은 매우 Pratchett다운 행위였음
    • 6.5톤짜리 증기 롤러 “Lord Jericho”가 있었고, 하드 드라이브와 정확히 따라야 할 지시가 있었음

잃어버린 다음 책과 청소년의 입구

  • Terry Pratchett는 2015년에 세상을 떠났고, 더 이상 16세도 아니며 Mathieu도 옆자리에 앉아 있지 않음
    • 교실은 다른 누군가의 것이 되었고, 쉼표에 대한 설명도 오래전에 끝났음
  • 가장 개인적으로 그리운 것은 다음 책
    • 항상 더 많은 책이 나올 것처럼 느껴졌음
  • 덜 개인적으로 그리운 것은 지금의 청소년에게 닿아야 할 Pratchett 모양의 무언가
    • 학교가 지루하고 숙제가 더 싫은 아이에게 독서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한때 얇고 작고 조금 낡은 책이었음
    • 그 책에는 선명한 표지와 되받아치는 각주가 있었음
    • 최근 지나치는 교실 뒤편에서는 그런 책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올바른 교실을 지나치지 못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음
  • 어딘가의 16세는 지금 막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문장을 읽었을 가능성이 있음
    • 그 문장은 지금도 머릿속 가구를 걷어차고 있을 것임
    • 그 책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건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짐
  • “In the beginning there was nothing, which expl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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