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 씨 사건의 여파로, MBC의 기상캐스터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결과 오요안나의 동기였던 금채림을 포함해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전원이 계약 종료로 방송을 떠나게 됐다.
금채림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금요일(6일), 기상캐스터로서 마지막 날씨를 전하게 됐다"며 "MBC에서 보낸 약 5년의 시간 동안 매 방송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지만, 사랑하던 일과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아쉬움과 먹먹함이 남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MBC는 지난해 9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31년간 유지돼 온 기상캐스터 제도는 막을 내렸고, 대신 '기상기후 전문가'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신설된 'MBC 뉴스 25'에서는 별도의 기상캐스터 없이 앵커가 직접 날씨를 단신으로 전하고 있다.
앞서 故오요안나 씨는 지난해 9월 15일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휴대전화에서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고인의 직장 선배 A씨를 비롯한 일부 기상캐스터들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다만 MBC는 지난해 5월 실시한 특별관리감독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A씨만을 문제 인물로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유족은 A씨를 상대로 5억 1000만 원 규모의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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