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는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사진)이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막을 올린다.
12일 주최 기관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 따르면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와 두바이 하버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올해 행사엔 180개국 65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여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각각 2000여 개, 1200여 명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자이텍스 관계자는 “1981년 참가사 46곳, 방문객 3000명으로 출발한 소규모 박람회가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및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핵심 의제는 ‘주권형 인공지능’(소버린 AI)이다. AI, 반도체, 로보틱스, 양자컴퓨팅, 바이오테크, 지속가능 기술 등 핵심 의제가 총망라된다. 트릭시 로미르만드 DWTC 수석부사장은 “데이터센터, 바이오, 로봇공학 등 미래 산업은 AI의 독창성이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는 영역과 맞닿아 있다”며 “자이텍스는 기술이 산업과 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주요 ICT 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델, AMD, 알리바바클라우드 등이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신기술을 공개하고 세레브라스, 퀄컴, 텐스토렌트 등 신흥 반도체 기업도 차세대 연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트업 전시회 ‘익스팬드 노스 스타(Expand North Star)’는 두바이 하버에서 병행 개최된다. 100여 개국 2000여 개 스타트업과 1200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가해 핀테크, 헬스테크, 기후기술 등 첨단 분야의 협력 방안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두바이=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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