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의 블랙박스] 대중의 궁핍화, 과잉생산 엘리트의 분노… 국가가 무너진다는 신호다

1 week ago 1

역사학자가 ‘타임’ 표지를 장식하는 일은 쉽지 않다.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되거나(아서 슐레진저 주니어), 베스트셀러 저자(윌 듀랜트)일 때나 가능한 일이다. 여기 오로지 역사학자의 정체성으로 한때 수퍼스타로 군림한 지식인이 있다. 아널드 토인비(1889~1975). 그는 실제로 1947년 3월 17일 ‘타임’의 표지 모델이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