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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경기 막판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낸 가운데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1-68,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두 LG는 19승 7패를 쌓아 2위 안양 정관장(17승 9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또한 현대모비스전 6연승을 달리며 '천적' 면모를 발휘했다.
현대모비스는 18패(9승)째를 당해 9위로 미끄러졌다.
36-37, 한 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에서 현대모비스의 야투 성공률을 30%대로 묶는 단단한 수비에 힘입어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또 양홍석이 상대 실책을 3점포로 연결하는 등 쿼터 중반 연속 6득점 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54-4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LG는 쿼터 초반 유기상의 3점포로 12점 차로 달아났으나 막판 현대모비스의 맹추격 속에 실책을 거듭해 위기를 자초했다.
LG는 종료 3분 1초를 남기고 서명진에게 자유투 두 방을 허용한 뒤 양준석과 윤원상의 실책이 잇따라 터지며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분 44초 전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이승현이 자유투 한 개를 보태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66-68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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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칼 타마요도 종료 55초 전과 24초 전 두 번 연속 실책을 저질러 LG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1점 차까지 압박한 종료 22초 전 레이션 해먼즈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상대 실책으로 얻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종료 14초 전 타마요의 덩크로 71-68로 달아나며 급한 불을 껐고, 종료 7초 전 상대 박무빈이 던진 회심의 3점포가 림을 맞고 나오자 마이클 에릭이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양준석이 17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홍석(13점 5리바운드), 아셈 마레이(11점 9리바운드), 유기상(10점 6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2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2월31일 21시2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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