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뷰] “5년간 절대로 죽지 말라” 그 시대의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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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보리차 끓여 마시던 90년대, 500mL 생수병을 사 들고 출근하는 X세대 후배를 보면서 생각했다. ‘저 물병이 앞으로 어떤 세상을 만들까.’ 그 세상은 육체와 욕망의 시대로, 마침내 ‘자기애 전염병’의 시대로 이어졌다. 입에 좋고 몸에 좋고 기분 좋으면 오케이. 객관은 사라지고, 오로지 호오(好惡)가 가치관이 됐다. 나의 안위, 내 자식, 내 편만이 ‘절대 선’이다. 내 새끼 지상주의, 먹고사니즘, 혓바닥 성불시대 같은 게 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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