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김남엽, 설날씨름대회서 생애 첫 소백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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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엽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구미시청 김남엽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소백장사에 올랐다.

김남엽은 14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소백급(72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구미시청에 입단해 실업 무대를 밟은 김남엽은 생애 처음으로 소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남엽은 김덕일을 상대로 첫판과 두 번째 판 모두 들배지기에 무너지며 0-2로 뒤졌다.

하지만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 되치기로 반격했고, 네 번째 판에서 다시 한번 들배지기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판에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시도한 호미걸이를 성공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남엽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며 "지난 1월에 입단하자마자 3주 동안 제주 동계 훈련을 했는데 힘든 훈련을 버텨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남엽은 16강에서 이주영(태안군청)을 2-1로, 8강에서 지대환(양평군청)을 2-0으로, 4강에서 정재림(MG새마을금고)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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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 소백급

△ 소백장사 김남엽(구미시청)

△ 2위 김덕일(울주군청)

△ 공동 3위 황찬섭(정읍시청), 정재림(MG새마을금고씨름단)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4일 21시2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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