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그 많은 공급대책 뭘 남겼나…'희망고문' 안되게 하려면?

1 hour ago 1

기존 계획 차질 없이 이뤄야 '실질 혜택'…신규 계획은 '심리 안정'국민적 인내심 '임계치' 가까워져…체감 가능한 성과로 신뢰 높여야 이미지 확대 부동산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이 발표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주택 단지 모습. 2026.8.1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선임기자 = 정부가 8·3 세제개편안에 이어 8·13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신규 택지 10만가구 등 수도권에 23만가구 이상을 신속히 공급하고, 청년·실수요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이 골자다.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가구 공급 목표를 제시한 지난해 9·7 공급대책의 이행력을 높이면서 실제 공급 시점을 앞당기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주택 공급 수단인 민간 정비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미지 확대 [그래픽] 8·13대책 주택 공급 확대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 따르면 정부가 신규 택지 10만호 등 수도권에 23만호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정부가 연이어 주택 공급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착공 부진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한 반면,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윤석열 정부가 5년간 수도권 158만호 등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인허가 물량은 연평균 목표치를 밑돌았다. 대책 발표부터 실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 빠른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방안은 그동안 내놓았던 정책과 차별성을 보인다. 하지만 주택 수요자 입장에서는, 잊을 만하면 나왔던 부동산 대책들을 떠올리며 '그 많은 공급 대책은 무엇을 남겼나'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역대 정부도 기조는 다소 다르지만 여러 형태의 공급대책을 내놨다. 노태우·김영삼 정부는 대량 공급 기조를 유지했다. 외환위기를 겪은 김대중 정부는 서민용 공공임대 방식을 도입했고, 노무현 정부도 기조를 이어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공공주택 공급에 성과를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