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AI 경계정보서비스' 국무총리상 수상

1 hour ago 1
금천구청 직원들이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천구청 직원들이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21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출품해 심사를 받았다.

금천구는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을 도시·주택·토지 분야에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만9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별도 예산 없이 공무원이 직접 정책연구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수행하고 AI 기반 데이터 행정 모델을 지역 현장에 적용한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은 그동안 토지대장, 연속지적도, 측량 이력 등이 각각 흩어져 조회해야 했던 경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다. 지도 기반으로 경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지목, 면적, 토지이동 사유, 공시지가 등 토지대장 핵심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eJ 과거 측량 이력을 타임라인으로 보여주는 기능, 건물번호판 정보무늬(QR코드) 스캔으로 현장에서 즉시 경계 정보 조회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주민 편의성과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높인 이번 사례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부동산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