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연구자 떠나는 나라, 과학기술 패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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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랑 회사원·이학박사

대학원 시절, 낮은 보수 탓에 늘 생계가 우선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의 동료들도 처지는 비슷했다. “교수 되면 안정과 명예가 있겠지”라는 기대는 사라지고 회사로 향했다. 최근 동기 모임에서 해외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명문 사립대 조교수로 임용된 친구는 초봉이 7000만원이라 전했다. 모두 아연실색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서울대 조교수 초봉이 10년째 제자리로 6000만원대라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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