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입에서 ‘보완수사’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 준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한 국회의원 얘기다. 이 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그는 술자리에서 여성 보좌진의 신체를 접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현장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와 남자 친구 사이의 데이트 폭력”이라는 황당한 물타기를 하던 그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자 “여러 차례 보완수사 요청을 했지만 경찰이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수사가 제대로 됐는지 의심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자의 시각] 검찰개혁, 그 최전선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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