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감독 "삼고초려 끝 만난 소지섭, 연기 깊이에 놀랐죠"

1 week ago 16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호평…"소지섭·최대훈·윤경호 우정 연기에 울컥""스테이지 깨는 느낌 주려 액션 변주…폭력 수위 지적은 제작진 과제" 이미지 확대 '김부장'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납치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처절한 부성애를 그린 SBS 드라마 '김부장'은 '신드롬'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한 인기 속에 종영했다. '김부장'의 인기 요인으로는 소지섭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흡과 함께 빠르고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이 꼽힌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연출자 이승영 감독은 액션과 코미디 연출이 처음이라며 "제겐 전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었다"며 "현장에서 작은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자기 영혼을 실어서 진정성이 배가 됐다"며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까지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액션도 잘하고, 아버지 연기도 잘한다. 칭찬할 게 너무 많은 배우"라고 소지섭을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이 남자는 움직이는 게 너무 멋있다. 그냥 몸에 익은 멋짐"이라며 "일부러 화려하게 장면을 구성하지 않아도 배우의 멋스러움이 충분히 풍겨 나오더라"고 극찬했다. 소지섭은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연기한 '김부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감독은 "연출자는 캐스팅을 위해 배우를 많이 연구하기 때문에 소지섭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1회를 촬영하며 전에 볼 수 없던 연기의 깊이가 나오는 걸 보고 놀랐고 소지섭에게 많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삼세번 만에 소지섭의 손을 잡았다. 2019년과 2024년 다른 작품으로 출연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지난해에야 '김부장'으로 캐스팅 '삼고초려'에 성공했다. 이미지 확대 배우 소지섭 [SBS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부장'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특수요원 출신인 아버지가 평범하게 살다가 딸이 납치되자 정체를 드러내고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액션물이다. 소지섭을 필두로 친구 성한수 역의 최대훈, 박진철 역의 윤경호 등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이 입소문을 탔다. 5회에서 김부장이 박영광(옥택연 분)의 동생 박강성(김성규)과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두 사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