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여든에 마주한 6살 늦둥이 "하원하고 키즈카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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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7 10:06 수정2026.04.07 10:06

김용건, 여든에 마주한 6살 늦둥이 "하원하고 키즈카페도 간다"

배우 김용건이 여든을 넘긴 나이에 늦둥이 아들과의 각별한 일상을 공유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6일 전파를 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김용건은 2021년 품에 안은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손자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는 동료들의 질문에 "손자도 세 살이지만, 나는 또 직접 놀아줄 아이가 있지 않느냐"며 막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용건은 1946년생으로 올해 80세다. 고령에 시작한 육아가 쉽지만은 않았음을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를 쫓아다니는 것조차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면서도 "처음 아이가 생겼을 때 혼란스럽고 힘들었지만, 큰아들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둘째 아들이 '축복으로 생각하시라'며 든든하게 지지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용건, 여든에 마주한 6살 늦둥이 "하원하고 키즈카페도 간다"

특히 김용건은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유한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었다. 김용건은 "아이하고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라도 더 보려고 한다"며 "막내아들을 오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 나한테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니까 시간만 나면 영상통화를 하든 어린이집에 가서 하원시키든 한다. 그런 시간들이 좋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과거에는 늦은 나이의 육아를 향한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대중의 응원을 즐기고 있다. 그는 "이제는 (막내아들과) 키즈카페도 간다.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컸네요' 한다. 그 전에는 누가 수군대는 게 아닌가 싶었다. 안 좋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지 않나. 근데 지금은 '잘 크죠? 누구 닮았어요?' 한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또 김용건은 "새벽에 자다 깨면 아이가 쿵쿵 소리를 내며 내 옆자리로 찾아와 눕는다"며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아이와 부대끼는 지금 이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와 제작자 김영훈 형제를 뒀으며 1996년 이혼했다. 이후 2021년 39세 연하의 연인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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