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연타석 홈런에 7타점쇼…SSG 5연패·한화 6연패 탈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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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회 6득점 거짓말같은 뒤집기…힐리어드 추격의 솔로포에 끝내기 안타

LG 문보경 역전 3점포에 4타점 원맨쇼…롯데 나균안 호투로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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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왼손 거포 김재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왼손 거포 김재환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 팀을 5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김재환은 2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중월 투런 홈런, 3회 우중월 만루 홈런에 이어 5회에도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연타석 홈런은 역대 59번째다.

김재환에 앞서 송성문(현재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두 경기에 걸쳐 3연타석 대포를 쳤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 2017년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 이글스) 세 타자가 친 4연타석 홈런이다.

김재환의 홈런으로만 7점을 뽑은 SSG는 7회 김성욱의 스리런 홈런을 더해 12-5로 대승했다.

김재환은 역대 15번째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SSG의 새 외국인 투수 토머스 해치는 5⅔이닝 3실점의 평범한 내용에도 김재환 덕분에 KBO리그 두 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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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3점포 등 홈런 2방 날린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31번째 매진을 달성한 대전 홈 관중 앞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대파하고 6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삼성은 5연승에서 멈춰 섰다.

비로 두 번이나 중단된 이날, 삼성이 르윈 디아즈의 우월 2점 홈런과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4회까지 4-1로 앞섰다.

거대한 반전은 4회말에 일어났다.

볼넷 2개로 엮은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몸 맞는 공 2개로 1점을 거저 얻은 한화는 허인서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점째를 뽑아 5-4로 뒤집었다.

이도윤의 우중간 안타로 6-4로 격차를 벌린 한화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터진 요나탄 페라자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역대 4번째로 사령탑 2천경기 출장을 승리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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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KT 힐리어드가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5.28 hwayoung7@yna.co.kr

kt wiz는 수원 홈에서 거짓말 같은 뒤집기 마법으로 KIA 타이거즈에 10-9 대역전승을 거뒀다.

4-9로 패색이 짙던 9회초 샘 힐리어드가 KIA 마무리 성영탁을 우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겨 역전승의 서막을 열었다.

성영탁은 2루타와 볼넷, 단타를 잇달아 허용해 만루에 몰린 뒤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곧이어 권동진이 8-9로 추격하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 3루에서 장진혁의 스퀴즈 번트 실패 때 3루 주자가 포수 견제구에 횡사했지만, kt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안현민의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로 마침내 9-9 동점을 이뤘다.

이어 다시 타석에 선 힐리어드가 이번에는 굿바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대미를 장식했다.

성영탁은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 잡고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5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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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번 타자 문보경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곽빈(두산)과 임찬규(LG)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두산이 6회 1사 2루에서 류승민의 우전 적시타와 이어진 1, 3루에서 나온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냈다.

LG는 공수 교대 후 문보경의 좌익수 쪽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문보경은 8회 1사 1, 2루 승부처에서 두산 김택연의 빠른 볼을 퍼 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떨어지는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이날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LG 마무리 손주영은 9회 등판해 안타 2개를 맞고 송구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유찬을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15세이브째를 수확해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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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연패에 빠뜨리고 7-1로 완승했다. 롯데는 4연승을 구가했다.

롯데는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를 3회 집중 4안타로 두들겨 3점을 뽑았다. 로젠버그는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4회 교체됐다.

이후 롯데는 6회 윤동희의 좌중간 안타, 7회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와 나승엽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보태며 승리를 예약했다.

레이예스가 3안타 3타점, 한동희가 3안타 2타점으로 득점을 쌍끌이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해 키움을 상대로 5년 만에 선발 승리를 따냈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20일 21시4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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