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그룹 빅뱅 출신 탑의 13년 만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9일 한경닷컴에 "나나가 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이미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올해 1월 1일 개인 SNS에 "새 앨범이 발매된다"고 직접 알렸다. 게시물에는 'ANOTHER DIMENSION(다중관점)'이라는 문구도 함께 실려 앨범 제목이나 콘셉트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이번 앨범은 탑이 2013년 디지털 싱글 'DOOM DADA'를 발표한 이후 13년 만에 내는 솔로 음반이다. 2023년 빅뱅 탈퇴를 공식화한 이후 첫 음악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탑은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정상급 인기를 누렸지만, 2017년 군 복무 중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되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탑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배우로 복귀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7년 동안 사회생활을 끊고 집과 작업실에서만 지냈다. 음악을 만들고 마이크 앞에 있을 때만 숨을 쉴 수 있었다. 살기 위해 음악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어두운 시절에 만든 수많은 곡들을 들려드리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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