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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9 동계 아시안게임' 주역을 꿈꾸는 한국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오세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2-2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 양상이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 3분 37초 이준서(고려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0분 뒤 알리치 브루노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승부는 2피리어드에서 갈렸다.
김범수(연세대 입학 예정)의 득점포로 다시 앞선 한국은 이후 공격력이 폭발하며 2피리어드에만 소나기 골을 퍼부어 5득점에 성공, 승기를 굳혔다.
기세를 탄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김다솔(고려대 입학 예정) 등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6골을 추가해 1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유효 슈팅(SOG) 수에서 47-10으로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뽐냈다.
첫 승을 수확한 오세안 감독은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부터 준비한 전술을 빙판 위에서 완벽히 소화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첫 경기를 마쳤을 뿐이다. 목표는 우승이기에 갈 길이 멀다"며 "어린 선수들이 첫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5일 해외 우수 자원이 대거 합류한 영국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1월05일 07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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