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광섬유 네트워크가 문자 그대로 분해되었다

4 weeks ago 11

  • 주택 내부에 매설된 광섬유 케이블이 손으로 만지자 부서지고 금속선이 튀어나오는 등 물리적으로 붕괴된 사례가 발생
  • 케이블은 FS.com에서 구매한 군용 등급(armoured) 제품으로, 약 3년 반 전 설치되어 PVC 배관을 통해 시멘트 바닥 아래에 매설되어 있었음
  • 싱가포르의 높은 습도에 의한 가수분해 또는 같은 방에 보관된 페인트 용제의 증기 노출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됨
  • 복구를 위해 3M 고무 전기테이프와 비닐 테이프로 외피를 재구성했으나, 감는 과정에서 추가 손상이 발생해 내부 섬유가 꺾이거나 균열된 것으로 추정
  • 작성자는 매설 케이블은 반드시 패치 패널에 고정하고 여분을 루프 형태로 보관하지 말아야 함을 교훈으로 언급

광섬유 케이블 붕괴의 발견

  • 아침에 자전거 펌프를 꺼내려다 손잡이가 케이블에 걸리면서 광섬유 외피가 쿠키 부스러기처럼 손에서 부서짐
  • 이어서 케이블 일부가 폭발하듯 터지며 금속선과 흰색 섬유(케블라 추정) 가 튀어나옴
  • 케이블은 시멘트 바닥 아래 PVC 트렁킹을 통해 각 방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해당 라인은 홈오피스의 MS-A2 서버로 이어지는 주요 연결선이었음

케이블 사양과 설치 환경

  • 케이블은 2022년에 FS.com에서 구매한 군용 등급(armoured fibre) 제품으로, 영구 매설용으로 선택됨
  • 3년 동안 반경 5cm로 감긴 상태로 보관, 벨크로 타이로 묶어 세탁용 고리에 걸어둔 형태였음
  • 최근 UDM 장비의 SFP+ 포트 연결을 위해 케이블을 풀어 사용하면서 손상이 발생

손상 원인에 대한 가설

  • 케이블은 PVC 배관을 통해 바닥 아래 매설된 상태였으며, 싱가포르의 높은 습도에 의한 가수분해(hydrolysis) 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됨
  • 또 다른 가능성으로, 같은 방에 보관된 Nippon Paint Vinilex 5000 페인트의 용제 증기가 케이블 외피를 손상시켰을 가능성 제시
  • 공기 중 용제 증기가 케이블을 3년 만에 손상시켰을 수 있으며, 노출된 다른 케이블은 점착성이나 부서짐이 덜함

복구 시도와 추가 손상

  • 손상 부위를 3M 자가 접착 고무 전기테이프(23) 로 압착 고정하고, Temflex 160 비닐 테이프로 외부 보호층을 감는 방식 시도
  • 그러나 테이프를 감는 과정에서 케이블을 움직이자 외피가 추가로 붕괴, 일부 구간은 직각으로 꺾이며 내부 섬유 손상 발생
  • 10미터 구간을 수동으로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며, 트렁킹 내부는 접근 불가해 완전한 수리가 어려움

교훈과 현재 상태

  • 매설 케이블은 반드시 패치 패널에 고정하고, 여분을 루프 형태로 보관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
  •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된 구조로 설치해야 장기 안정성 확보 가능
  • 현재 MS-A2 SFP+ 연결은 여전히 작동 중이며, speedtest-cli 결과는 업로드 4000Mbps / 다운로드 3000Mbps, UDM에서는 6000/7000Mbps로 측정되어 성능 저하 확인
  • 작성자는 데이터센터 기술자라면 비웃을 만한 실수라며 자조적으로 마무리, 이번 사건을 홈랩 구축의 교훈적 사례로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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