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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손가락 부상에도 이를 악물고 결승 득점을 기록한 정수빈의 활약을 앞세워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5위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2위 kt는 4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경기는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선 2년 차 우완 투수 최민석은 kt 타선을 틀어막았고, 지난 5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어깨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kt 소형준은 44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3회초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줬다.
최민석은 최원준과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린 뒤 샘 힐리어드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한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민석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두산은 5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양석환과 안재석이 소형준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내 1-1이 됐다.
다만 두산은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조수행과 다즈 카메론이 나란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6회초 수비에서 안현민, 힐리어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민석이 후속 타자 허경민과 류현인을 연속 범타 처리한 데 이어 2루 주자 안현민을 견제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승부는 소형준, 최민석이 교체된 경기 막판에 갈렸다.
두산은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대타 정수빈이 kt 세 번째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했고, 후속 타자 박찬호가 절묘한 우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정수빈은 있는 힘을 다해 뛰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8,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최민석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수빈은 단 한 타석만 나섰지만, 부상 투혼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8일 21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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