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VR·로봇부터 AI 사진관까지…경기도, '경기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

경기도는 오는 25일 고양 창조혁신캠퍼스에서 '기회를 여는 AI, 상상으로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2025 경기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을 개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력해 열리는 이 행사는 체험·전시·경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코딩&메이킹 탐험대 △에듀테크 탐험대 △창의융합 놀이탐험대 △인공지능(AI) FUN 탐험대 △홍보관 등 5개 테마존으로 꾸려진다.

현장에서는 드론 조종, 가상현실(VR) 체험, 로봇 만들기 등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코딩·메이킹을 체감하고, 자율주행 로봇 시연·학습 솔루션·VR 콘텐츠 등 에듀테크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레고 브릭 조립, AI 사진관, 3차원(3D) 프린터 쿠키 만들기, 디지털 페인팅 같은 놀이형 체험도 열린다. 홍보관에서는 경기SW미래채움 사업 성과 전시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창의과학톤 경진대회 투표존도 운영한다.

성균관대와 협력한 창의과학톤 본선은 데이터톤·아이디어톤 두 부문(각 8개 팀)으로 치러지며, 발표심사 80%와 현장투표 20%를 합산해 최종 수상팀을 가린다. 수상팀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상 등을 수여한다. 사전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도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북부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대학·기업과 협력해 AI·SW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