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컴업 2025'서 공공 데이터 AI 서비스 시연

디노티시아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서 벡터 데이터 기술과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씨홀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씨홀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검색 성능을 좌우하는 검색증강생성(RAG)을 토대로 데이터 이해와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씨홀스를 활용한 공공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폴리큐'도 시연했다. 국회 본회의·위원회 회의록 약 3만건을 벡터 데이터로 재구성, 자연어 질문만으로 관련 발언·맥락·요약·출처를 빠르게 제시하는 서비스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가 활용하는 데이터가 빠르게 확장되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