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올림픽에서도 태극전사들을 위한 급식지원센터가 현지에 차려졌는데요.
밥심을 낼 수 있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위해 정성이 담긴 발열 도시락을 만드는 현장을, 하성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극기가 새겨진 요리복을 입은 조리사들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고기찜과 멸치볶음 등 정상 가득한 한식을 만듭니다.
밀라노 선수촌 인근 식당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차린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입니다.
[김중현/밀라노 급식지원센터 조리장 : 고추장이나 쌈장 같은 것들은 한국과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서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급식지원센터에서 만들어진 한식 도시락은 점심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선수촌으로 배달돼 선수들의 입맛을 책임집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밀라노) 선수촌 식당이 계속 파스타랑 피자 이런 것들만 나와서 매일 먹기는 힘들 것 같았는데.]
[김현겸/피겨 국가대표 : 한식을 먹어 보니까 진짜 좀 뭐랄까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먹는 게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육회는 2004년 대회부터 현지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까지 세 곳에 지원센터를 만들어 빈틈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비뇨 급식지원센터 조리사 : 도시락 먹고 힘내세요. (태극전사) 파이팅!]
또 발열 팩을 넣은 특별 용기로 방금 지은 것 같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조은영/밀라노 급식지원센터 영양사 : 설상 같은 종목들이 워낙 야외에서 춥다 보니까 식은 음식도 다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발열 도시락을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먼 이국땅에서 느끼는 고향의 맛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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