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의 톱밥 먹는 중입니다] [27] 집이 없다면 ‘보트하우스’도 낭만 아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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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투룸에 산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와 관리비를 합쳐 월 55만원짜리 상가주택이다. 경기도 분당에서는 꽤 저렴한 편이다. 내 첫 자취방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고시원이었다. 참 많이 좋아졌다. 고양이들과 사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그런데도 ‘아직 여기까지밖에 못 왔나’ 자책할 때가 있다. 점점 더 멀어지는 집값과 목수 일을 하며 본 좋은 집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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