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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마사회는 제주도의 말 불법 도축 현장에 있던 말 4마리를 구조해 지정 말 보호시설인 제주대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로 이송했다.
마사회는 11일 "불법 도축 사건 보도 이후 제주도청 및 말 보호시설 등과 협력해 긴급구호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에 남아있던 말들을 구조했다"며 "올해 마사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구조한 말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총 12마리"라고 전했다.
이어 "경주마를 포함한 모든 말은 마주 개인에게 소유권이 있어 마사회가 직접 관여할 법적 권한은 없다"면서도 "구조 및 보호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현행 자율 신고 방식을 의무 신고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말 산업육성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말 이력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말 보호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지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말 보호시설은 전북과 제주에 각 1개소씩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일부 동물단체는 이달 초 말 불법 도축이 이뤄진 제주의 한 말 농장에서 살아 있는 다른 말들이 앙상하게 마른 채 방치돼 있다며 보호조치를 요구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8월11일 15시0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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