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AI 혐오하는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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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은 AI는 고사하고 컴퓨터그래픽(CG)마저 꺼리는 고집쟁이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때는 시카고 도심에서 18륜 대형 트럭을 뒤집었고, ‘테넷’에선 퇴역한 보잉 747 여객기를 사서 건물에 받아버렸다. ‘인터스텔라’때는 60만 평 땅에 직접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 이번 ‘오디세이’에서도 시칠리아 인근 섬에서 실제 바다 로케이션을 고집했다. 거인족 전투 장면은 2m가 넘는 남자 배우들과 130㎝대 스턴트우먼을 배치하고 원근법 착시를 이용해 실사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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