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中 최고문학상 탄 ‘배달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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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쓰고 배달통 얹은 사내가 오토바이를 멈춘다. 30초의 짧은 신호 대기 시간, 구겨진 영수증을 꺼내 무언가를 적는다. 별명은 ‘외매시인(外賣詩人)’, 음식 배달하는 시인이란 뜻이다. 중국 장쑤성 농촌 출신의 배달 라이더 왕지빙(56). 중졸 학력으로 평생 폐지 줍고 음식 나르며 몸으로 생계를 꾸렸다. 힘든 육체노동이지만 틈만 나면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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