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親與 법조인이 누리는 ‘특검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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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건이 터지면 가장 반색하는 곳은 변호사 업계다. 속된 말로 “장이 섰다”고들 한다. 변호사들이 구속과 실형 위기에 몰린 사람들의 돈을 빨아들이는 생태계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대기업 총수가 피의자가 되면 수백억 원대 수임료가 지급되기도 한다. 최종심까지 길게는 4~5년 로펌이 붙기 때문이다. 모든 대기업이 수사 대상이었던 2003년 불법 대선 자금 사건 때 떠들썩했던 서초동이 기억난다. 일반 피의자들도 많게는 수억 원의 변호사비를 대느라 등골이 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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