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나이키 입고 끌려나온 反美 지도자

1 month ago 11

북한은 강력한 반미 국가로 꼽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미제 사랑’은 유명하다. 집무실에서 애플의 데스크톱인 ‘아이맥’을 사용하는 장면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여러 번 노출됐다. 스위스 유학 중이던 유년 시절에는 나이키 에어조던 운동화의 수집광이었고, 데니스 로드맨을 초청할 만큼 미 프로농구를 좋아한다.

▶쿠바 사회주의 혁명의 주역인 카스트로도 두 얼굴의 사나이였다. 혁명가 시절부터 스위스제 롤렉스를 두 개씩 차고 다녔다. 하나는 쿠바, 또 하나는 모스크바 시간을 보기 위해서라고 둘러댔다. 만년에는 삼선 줄무늬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입고 공식 외교 무대까지 등장해 ‘아디다스 홍보대사’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이미지 추락을 걱정한 독일 아디다스 본사가 “우린 카스트로와 관계가 없다”고 해명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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