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노벨상 양보 받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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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상훈

1920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노르웨이 작가 크누프 함순은 말년에 열렬한 나치 지지자였다.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나팔수 요제프 괴벨스를 만났을 때, 함순은 자신이 받은 노벨상을 그에게 주며 존경한다고 했다. 전쟁이 끝나고 작가는 나치 부역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그의 나이 85세. 국민은 ‘노르웨이 현대문학의 아버지’가 제정신으로 그랬을 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다. 정부는 함순을 감옥 대신 정신병원으로 보내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신적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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