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 떠다니는 지뢰인 기뢰에 대한 기록은 명나라 때부터 나온다. 현대식 기뢰는 미국 독립 전쟁 때 나왔다. 화약 통이 배와 부딪치면 폭발했다. 기뢰는 러·일 전쟁을 거치며 정식 무기가 된다. 닿자마자 터지는 전기 기폭 장치와 물속에 설치돼 보이지 않는 ‘계류 기뢰’의 개발로 전함들이 잇달아 폭침됐다. 1차 대전 때는 연합군이 독일 잠수함을 막으려고 북해에 수만 개의 기뢰로 ‘벽’을 만들었다. 2차 대전에선 군함 소리와 자기장 등을 감지해 폭발하는 기뢰까지 개발돼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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