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비서관이 의원을 태우고 운전을 해서 지방을 다녀오는 중 친구와 급히 통화할 일이 생겼다. 고민하다 의원에게 얘기했더니 차를 길가에 세우라고 했다. 의원이 운전대를 잡고 비서관은 친구와 통화했다. 의원은 비서관의 약속 장소까지 운전을 계속했고, 비서관과 친구들의 술값까지 계산했다. 이 비서관은 퇴직 후 “월급 받아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원혜영 전 민주당 의원 얘기다. 국민의힘 김세연 전 의원도 보좌진과 관계가 좋았던 걸로 유명하다. 그가 떠날 때 보좌진들이 “훌륭한 의원을 모셔 영광”이라는 감사패를 만들어 줬다. 그는 12년간 보좌진을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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