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직원 평균 성과급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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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올 연말 성과급이 평균 7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요즘 직장인 커뮤니티의 최대 화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인 40조원 중 성과급 몫인 10%를 직원 1인당으로 나누면 7억원이 된다. 성과급 수령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해외연수는 물론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까지 자제한다고 한다. 삼성전자도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총 40조원, 1인당 평균 6억원을 나눠받게 된다. 천문학적 성과급을 둘러싼 ‘분배 정의’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성과급의 시초는 19세기 프레더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이다. 노동자의 개인별 표준량을 정한 뒤 이를 초과하면 임금을 더 줘 생산성 혁명을 이끌었다. 이후 월가(街)의 트레이더들처럼 실적에 따라 수천만 달러 보너스를 거머쥐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등장했다. 테슬라 이사회가 CEO 일론 머스크에게 560억달러(약 83조원)라는 역사상 최대 보상안을 승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능력으로 실적을 낸 대가란 점에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일반 직원 성과급과는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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