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이 쓰는 말 중 하나가 “참교육해줄까?”다. 잘못한 친구에게 따끔하게 조언할 때도 쓰지만 누군가를 놀릴 때도 쓰는 표현이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그에 마땅한 응징을 가하는 것’이라는 뜻 정도다. ‘뼈 있는 일침으로 참교육을 시전했다’와 같은 용례로 쓴다. 요즘엔 신문 기사에도 등장할 정도로 퍼졌다.
▶원래 참교육은 전교조의 캐치프레이즈였다. 공식 로고에도 쓰여 있고 ‘굴종의 삶을 떨쳐’로 시작하는 전교조 공식 노래 제목이 ‘참교육의 함성으로’다. 전교조가 처음 참교육이란 말을 썼을 때 아이들 중심의 교육, 더 인간적인 교실을 지향하겠다는 표현이었다. 그 말이 이제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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