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하늘로 솟았다…아르헨티나에 또 '성지' 등장

1 hour ago 1

아르헨티나 네우켄주 쿠트랄코에 세워진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동상. 사진=TyC스포츠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영상 갈무리

아르헨티나 네우켄주 쿠트랄코에 세워진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동상. 사진=TyC스포츠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영상 갈무리

아르헨티나에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초대형 동상이 세워졌다. 높이만 26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시 동상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가 다시 득점 기록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고국 아르헨티나에 또 하나의 상징물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스포츠 매체 TyC스포츠는 2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큰 메시 동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동상은 메시의 고국인 아르헨티나 네우켄주 쿠트랄코에 세워졌다.

조각가 알도 베로이사가 디자인한 이 기념물은 높이 26m, 무게 70t에 이른다. 메시의 등번호 10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형상화했다.

이 동상은 기존에 알려진 다른 메시 동상보다도 크다. 이달 초 인도 콜카타에선 강풍에 취약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21m 높이의 메시 동상이 철거됐다. 아르헨티나에 새로 공개된 동상은 이보다 5m 더 높다. 메시 동상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불리는 이유다.

메시는 이미 축구사에 남을 기록을 쌓은 선수다. 유럽 무대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각각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준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에도 메시가 활약했다.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도 메시의 발끝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면서 아르헨티나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 경기로 월드컵 통산 16골 고지에 올라섰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하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세계 최대 동상 공개,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 맞물리면서 메시를 향한 아르헨티나의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