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여권번호 '전체 공개'…아르헨티나 선수단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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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넬로 메시/사진=게티이미지

리넬로 메시/사진=게티이미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여권 정보가 8만명이 넘는 관중과 지역 미디어에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보안 및 관리 소홀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전원의 여권 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날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에 앞서 미디어와 일반 대중에 공개된 선수 명단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여권번호가 삭제 처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들어 있었고, 여기에 메시의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스타인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 엔조 페르난데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인 훌리안 알바레스의 여권번호도 공개됐다.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여권번호는 빠져 있었다.

이날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는 8만8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에 전달된 선수 명단 이미지는 지역 매체에 의해 공유됐다가 곧 삭제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아이슬란드를 3대0으로 이겼다.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지난 7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집중하다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로써 메시는 38세11개월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역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는 1957년부터 이전 기록을 보유했던 앙힐 라브루나보다 두 달 많은 나이다.

메시는 6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행복하고, 모든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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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엔터 산업을 취재해 왔습니다. 연예계 사건·사고, K컬처를 전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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