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웹사이트를 파괴할 웹사이트

1 month ago 10

  • 인터넷이 창의와 공동체의 공간에서 산업화된 콘텐츠 공장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 제기
  • 자동차·항생제·우주산업 등과 마찬가지로, 웹도 도구의 산업화와 독점화 과정을 거치며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는 구조로 변함
  •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생적 도구(Convivial Tools)’ 개념을 적용해, 사용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할 수 있는 개인 웹사이트를 제시
  • 블로그, RSS, Webmention, IndieWeb, POSSE 등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을 활용해 창작자와 학습자가 콘텐츠를 직접 소유하고 연결할 수 있음
  • 거대 플랫폼 중심의 웹을 넘어, 손수 만든 개인 사이트의 부활이 인터넷의 영혼을 되찾는 길로 강조됨

인터넷의 타락과 상실

  • 인터넷은 한때 자기발견과 공동체의 장이었으나, 현재는 주의력 착취와 알고리듬 콘텐츠 생산의 장으로 변함
    • 사용자는 ‘피드’와 ‘스크롤’에 갇혀 있으며, 창의적 표현 대신 콘텐츠 생산 노동자로 전락
  • 과거의 웹은 수많은 전문가 블로그와 포럼이 공존했으나, 현재는 소수의 거대 플랫폼이 지배
    • 학습과 탐구는 광고와 클릭 유도 콘텐츠에 묻혀 있음
  • 소셜 네트워크는 친밀한 교류의 공간에서 클릭 경쟁과 주목 경제의 감옥으로 변함
  • 웹 개발 또한 창의적 표현의 수단에서 주주가치 극대화용 산업 코드 생산으로 전락

기술 산업화의 반복 패턴

  • 자동차의 역사를 예로 들어, 기술이 처음에는 자유를 확장하지만 결국 사회가 기술에 종속되는 현상 설명
    • 자동차는 이동의 자유를 주었지만, 결국 자동차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사회 구조를 만들었음
  • 철학자 Ivan Illich의 『Tools for Conviviality』를 인용해,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급진적 독점(radic​al monopoly)’ 개념을 제시
  • 산업혁명, 항생제, 우주 탐사 등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됨
    • 생산성 향상 이후 환경 파괴·노동 착취·저항력 증가·우주 쓰레기 등 부작용 발생
  • 웹 역시 초기의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상업화·중독·허위정보 등으로 오염됨

공생적 도구와 웹의 재구성

  • Illich가 제시한 공생적 도구(Convivial Tools) 는 인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의미
    • 자급적·지역 중심·노동 집약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도구로, 인간의 자유로운 에너지 사용을 돕는 형태
  • 인터넷은 이러한 도구를 설계하기에 이상적인 작업장(workshop) 으로 제시됨
  • E.F. 슈마허의 ‘중간기술’ 개념과 유사하게, 거대 산업 시스템이 아닌 소규모·자율적 기술 생태계를 지향

우리가 원하는 웹 (The Web We Want)

  • 교육과 학습: YouTube, TikTok, Medium 등은 창작자에게 수익을 약속하지만 소유권과 자율성을 빼앗음
    • 대안으로 블로그·HTML·RSS·Webmention을 통한 직접 소유형 학습 생태계 제시
  • 사회적 연결: Instagram 등 플랫폼은 콘텐츠와 관계를 플랫폼이 소유
    • POSSE, ActivityPub, microformats, ATProto 등을 활용해 자체 소셜 네트워크 구축 가능
    • 이러한 네트워크는 탈중앙화·상호운용성·스토리 중심 구조를 가짐
  • 웹 개발: 반복적 SaaS 개발 대신, HTML·CSS·JavaScript의 창의적 가능성을 되살릴 것을 제안
    • CSS와 브라우저 API의 발전으로 표현력 있는 웹 창작이 가능

개인 웹사이트의 부활

  • 인간 중심의 기술 원칙을 웹에 적용하면, 해답은 개인 웹사이트
    • 수작업·직접 소유·창의적 실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사용자의 자율성과 정체성 회복을 가능하게 함
  • 개인 사이트 구축을 위한 다섯 가지 실천 제안
    1. 작게 시작하고 실패를 기록하며 성장
    2. 출판 마찰 최소화, 복잡한 프레임워크보다 단순 HTML 활용
    3. 디자인에 얽매이지 말고, 즐거운 실험 중심으로 접근
    4. IndieWeb 프로토콜brid.gy, Webmention 등으로 상호 연결
    5. personalsit.es 커뮤니티에 참여해 서로의 창작물을 공유
  • 이러한 개인 사이트는 창의·소유·공유의 순환 구조를 복원하며, 산업화된 웹의 대안으로 제시됨

결론: 인터넷의 영혼 회복

  • 오늘날 인터넷이 피로하고 소외된 공간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며,
    ‘다섯 개의 종말의 앱(Five Apps of the Apocalypse)’ 에서 벗어나야 함
  • 개인 웹사이트의 재건은 인터넷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되찾는 행위로 제시됨
  • 마지막으로 연대·자유·인권을 강조하며, “마음을 고치거나 죽어라(fix your heart or die)”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함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