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와 기업가의 시각에서 금융, 스타트업, 자본 시장의 구조를 해부하며,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가’ 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 제시
-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를 ‘Asian Arrangement’와 ‘Western Way’로 구분해, 토큰 발행과 펌프앤덤프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설명
-
금융의 기본 원리로서 채권, 주식, 할인현금흐름(DCF)을 통해 이자율과 자본 효율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왜곡된 인센티브를 비판하며, ‘100배 수익’만을 추구하는 구조가 창업자·직원·고객에게 미치는 부작용을 지적
- 해커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스스로 기업을 세워 가치와 문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실천적 결론 제시
0. 서문 (Preamble)
- 해커는 단순히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정의
- 인터넷, 하드웨어, 암호화, DRM, 시장 구조 등 다양한 시스템의 내부를 이해하는 능력 강조
- 해커 정신은 정보 접근, 검증 회피, 시스템 이해를 통해 현실의 제약을 우회하는 태도
- 기술뿐 아니라 경제·사회 시스템을 해킹하는 통찰이 필요함을 주장
1. 저자 소개 (About the Author)
- 저자는 13년 경력의 해커로, CTF 팀 perfect blue(현 Blue Water) 창립 멤버이자 보안회사 Zellic의 CEO
- 암호화폐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구조의 비합리성과 교훈을 체득했다고 서술
- “시장은 거대한 컴퓨터이며, 해커는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관점 제시
2. 시트코인의 탄생 (The Birth of a Shitcoin)
- 토큰의 목적은 “오르는 것(Token go up) ” 하나뿐이라 명시
-
Asian Arrangement: VC, 거래소, 마켓메이커, 창업자가 얽힌 전형적 펌프앤덤프 구조
- 거래소는 상장과 유동성 제공, 마켓메이커는 옵션 기반 유동성 공급
- 창업자는 홍보와 토큰 발행, VC는 SAFT 계약으로 초기 지분 확보
- 결과적으로 내부자는 이익, 개인 투자자는 손실
-
Western Way: 겉으로는 ‘가치 창출’과 ‘생태계 투자’를 내세우지만, 본질은 동일한 투기 구조
- 암호화폐는 금융적 허무주의(financial nihilism) 의 해소 수단으로, 현실의 불만을 투기로 전환하는 심리를 반영
3. 돈의 작동 원리 (How Money Works)
3.1 고정 수익 (Fixed Income)
- 채권은 미래의 현금흐름(IOU) 을 현재 가치로 할인한 단순한 구조
-
할인율(이자율) 이 자산 가치의 핵심 변수이며, DCF(Discounted Cash Flow)로 계산 가능
-
제로금리 환경(ZIRP) 에서는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가 무한대로 커져, 비이성적 투자와 과잉 유동성이 발생
- 예: 우버의 적자 보조금(CAC) 전략은 저금리 환경에서만 지속 가능
- 금리 상승 시 유동성 사이클 붕괴로 기업 구조조정과 해고가 이어짐
- 신용은 본질적으로 ‘미래 가치를 현재로 이동시키는 기술’ 로 정의
3.2 주식 (Equities)
- 자산 가치는 기초적 가치(현금흐름) 와 투기적 가치(심리·서사) 의 결합
-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주주 환원 방식의 차이로, 후자가 세금 효율적
-
투기적 가치는 심리와 내러티브로 창조 가능하며, ‘펌프멘털(pumpamentals)’ 이 시장을 움직임
- Airbnb의 다중 의결권 구조 사례를 통해, 창업자 중심의 지배 구조를 비판적으로 제시
3.3 주주 가치 (Shareholder Value)
- 법적으로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지만, 실제로는 직원·고객·지역사회가 더 큰 이해당사자
-
유동성(liquidity) 은 주주가 단기 이익을 추구하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
- SPAC 붐은 공개시장판 펌프앤덤프의 사례로 제시
- 주주가치 극대화는 통화 강세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지만, 사회적 외부효과를 초래
4. 스타트업의 딜레마 (Startup Blues)
- VC 산업은 ‘100배 수익’만을 추구하는 파워법칙 구조로, 대부분의 투자 실패를 소수 성공으로 보전
- 이 구조는 창업자에게 극단적 위험 감수와 서사 중심 경영을 강요
- “우리는 카테고리를 정의한다”는 슬로건 아래, 실질 가치보다 확장성과 내러티브를 중시
-
나쁜 VC는 창업자를 ‘컬트 리더’로 만들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파괴
- 젊은 창업자일수록 정체성과 가치관이 미성숙해, 외부 압력에 취약
- 산업 전체가 자본 유입으로 ‘크린지화(cringe)’ 되는 현상 지적 — 해커 문화의 상업적 전유 비판
5. 교훈 (Takeaways)
- 진정한 목표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기여, 즉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 해커는 자본시장에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며, “기업을 해킹하라”는 메시지 제시
-
가치와 지속성 중심의 경영, 직원 지분 공유, 윤리적 자본 조달을 강조
-
평가액(valuation)은 허영 지표, 현금흐름과 장기적 비전이 진짜 자유를 보장
-
해커 정신은 사라지지 않는다 — 기술과 자본의 교차점에서 세상을 바꾸는 주체로 남아야 함
6. 감사 (Thanks)
- 여러 해커 커뮤니티와 CTF 팀, Zellic 구성원, Phrack 편집진에 감사 인사
7. 참고문헌 (References)
- Airbnb SEC 공시, Moxie Marlinspike 블로그, Nikita Bier 트윗 등 인용
8. 부록 (Appendix)
-
금융 용어 해커식 해설 수록
- IB, PE, HF, VC, PnD, TVL, TPS, TAM 등 주요 약어를 풍자적 정의로 설명
- 예: “VC = 토큰(암호화폐나 주식)에 도박하는 사람들”
핵심 메시지:
해커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세상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존재임.
자본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윤리적·지속 가능한 해킹을 실천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