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창원시의원단 "전과 8건 창원FC 대표이사 후보 임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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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창원시의원단

[촬영 김선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시민구단인 재단법인 창원FC 대표이사 임용후보자가 8건의 전과가 있음에도 경남 창원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적격 취지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여진이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12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이광철 후보자의 처벌 전력은 폭력 관련 3건, 음주운전 3건, 사행성 불법오락실 운영 관련 2건 등 모두 8건이다"며 "과거의 잘못을 이유로 한 사람에게 영원히 사회적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대표 자리에 임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시민구단의 대표라면 더 엄격한 도덕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과연 이번 인사를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는 반복된 처벌 이력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왔다"며 "이 후보자가 강기윤 창원시장의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 현장에 참여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논란도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런 상황에도 다수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을 담은 수정안을 부결시키고 적격 취지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며 "강 시장은 의회의 판단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 적격 보고서가 채택됐다는 이유로 임명을 강행한다면, 공공기관 운영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측은 다수 전과 보유자 등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한 인사청문회 관련 조례 개정 등이 필요하다며, 임용 여부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2일 11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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